5월 29일 KBO LG vs 한화

선발 투수
LG : 손주영(5승 3패 4.13)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SSG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1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손주영은 문학과의 궁합이 예술이라는걸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즉, 팀을 타는 편인데 작년 한화 상대로 강했고 야간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분명한 호재다.
한화 : 라이언 와이스(7승 2패 3.5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이스는 11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LG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변수가 있다면 역시 폰세 뒤의 등판은 조금 불안하다는 점일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LG : 코엔 윈은 4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불펜이 무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놀라운 부분. 그러나 11회초에 올라온 박명근이 결정적 2점 홈런을 허용한게 너무나 아픈 부분. 최근 너무 굴린 여파가 있다.
한화 : 폰세는 노시환의 본헤드 플레이로 7이닝 4실점 강판. 이후 한승혁과 김서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게 컸다. 박상원이 1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조동욱이 천신만고 끝에 세이브를 거두면서 무승부는 막았다. 그러나 소모도가 아쉽다.
불펜 : 이번 경기 한정 한화의 우위
타격
LG : 폰세와 박상원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 무적에 가까운 폰세 상대로 어느 정도 공략법을 내놨다는 점이 역시 LG 답다는 느낌. 그러나 11회말 2사 만루의 동점 찬스를 놓친건 아쉽다. 거기서 내놓을 타자가 함창건이었다는건 후회가 많을듯.
한화 : 코엔 윈과 박명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 11회초 터진 채은성의 2점 홈런은 정말로 결정적이었다. 일단 플로리얼과 하주석의 테이블 세터는 제 몫을 해내는 중. 노시환의 본헤드 수비만 아니었어도 경기는 쉽게 끝났을 것이다.
타격 : 시리즈 한정 막상막하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는 그야말로 접전의 정석을 보여주는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불펜 변수가 있는 상황. LG는 김진성과 박명근이 나오지 못한다는 변수가 있지만 한화 역시 박상원이 나오지 못한다. 손주영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호투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가장 큰 변수가 되는건 와이스인데 폰세 뒤의 와이스는 와이스의 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나오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LG 승리
승1패 : 1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무